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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수원 곽지혜] INSIGHT SHARING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 11. 22. 22:58

INSIGHT SHARING







 그동안 소프트웨어 분야를 공부하면서, C언어 JAVA Web Server UNIX NETWORK ANDROID 등등기술적인 공부는 학과 수업과 개인적으로 많이 하게되었습니다.

 하지만, 소프트웨어 언어나 기술분야를 아는 것 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아는 것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표현하는가? 그리고 어떻게 효과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가?' 이 두가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같은 기술일지라도 그 활용 분야는 무궁무진하지만, 중요한 IDEA를 얻기 위해서는 늘 고군분투 하게됩니다. 개인프로젝트나 공모전 논문 등에서는 새로운 시각에 대한 이해가 중요합니다. 그치만, 이러한 좋은 아이디어를 얻기는 쉽지 않다는 점이 늘 아쉬운 것 같습니다. 


 기술을 많이 아는 사람이 소프트웨어를 잘하는 사람일까요? 아니면 기술을 잘 표현하는 사람이 소프트웨어를 잘 하는 사람일까요? 저는 후자의 경우가 소프트웨어 분야를 더욱 발전시키고 이분야에 대한 시장도 확장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 합니다.

 앞서 말한 '잘 표현하는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라는 고민을 많이 하게되었습니다. 그러던중 얼마전 다녀온 전시회에서 완전한 해결방법은 아니지만, 효과적으로 해결한 한가지 사례에 대해 알게되었습니다. 그 내용을 함께 나누고 싶어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스테판 사그 마이스터"


 현재 뉴욕에서 활동하는 가장 진보적 성향이 강한 그래픽디자이너 입니다. 
그래픽 디자이너와 앞의 내용과 어떤 상관도 없을 것이라 생각 할 수도 있지만 작가의 강연 내용을 보면 조금은 다르게 생각 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강연을 알게된 건 스테판 사그 마이스터 展 전시중 가장 마지막 쪽에 스테판의 TED강연을 볼 수 있는 장소가 있었습니다. 혹자는 무심히 지나가기도 하고 혹자는 처음부터 끝까지 경청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내용을 간단히 소개하자면
스테판 사그 마이스터는 창조적인 견해와 에너지를 충전하기 위해 1년간의 안식 휴가를 갖는다고 합니다. 보통사람들이 간과하고 지나가는 TIME OFF(휴식)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발리에서 보낸 그의 휴가를 통해 얻은 영감으로 작업한 프로젝트들을 보여줍니다.







지금 이렇게들 알고 있죠?
인생의 저음 25년간은 배움의 기간으로 보내고
그 다음 40년 동안의 일하는 기간이 있으며
약 15년의 은퇴기간을 마지막으로 갖게 됩니다.
이 은퇴기간 5년을 나누어서 일하는 기간 사이에 넣는다면
유용한 것이라고 생각 했습니다.

- 스테판 사그 마이스터의 TED中







 이 강연을 보고나서 저는 신선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은퇴기간을 나누어 휴식기간을 갖고 그 시간동안 얻은 새로운 아이디어와 발전된 시각은 그 다음 작업에 아주 좋은 영양분이 될 수 있다는 그의 논리에 박수를 보냅니다.
다수의 사람이 특히 한국사람은 휴식에 대한 의미를 잘 잊고 사는 것 같습니다.

 회사나 사회적 구조상 타임오프제도를 갖기에 매우 열악하지만 앞으로 미래에는 눈부신 발전보다 아이디어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기에 타임오프제도를 추구하는 사람들도 많아질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저도 1년씩 쉬기에는 무리가 있겠지만 일하면서도 틈틈이 에너지를 충전하는 시간을 가져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너 입장에서는 단기적으로는 손해일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 볼때는 몇배더 이득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