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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상륙작전, 초대형오리 러버덕(Rubber Duck)을 사수하라!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10. 27. 14:45

대한민국상륙작전, 초대형오리 러버덕(Rubber Duck)을 사수하라!


무섭도록 시간이 빨리 흐르는 가을입니다. 하루가 다르게 기온은 뚝 떨어지고, 바람은 차가워지고 있어요. 여러분 모두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하세요. 오늘 삼성소프트웨어멤버십 블로그에서는 대학생 추천 데이트코스이자 한 번쯤 구경할 만한 설치미술 프로젝트를 소개해드릴게요. 

 

 

노란 피부, 부리부리한 눈매를 가진 오리를 아시나요? 바로 러버덕(Rubber Duck)’입니다. 러버덕이란 이름이 생소하신 분들도 실제 모습을 보면 바로 알게 될 만큼 우리에겐 참 친숙한데요. 이 오리가 거대한 크기를 갖추고 201410월과 11, 대한민국상륙작전을 펼쳐 화제입니다. 바로 잠실 석촌호수에 상륙한 것인데요. 이름하여 러버덕 프로젝트(Rubber Duck Project)!

러버덕 프로젝트는 네덜란드 출신 설치미술가인 플로렌타인 호프만(Florentijn Hofman)’의 공공미술 프로젝트입니다. 러버 덕은 그 크기만 해도 어마어마하답니다. 가로 16.5m, 세로 19.2m, 높이 16.5m에 달하는 사이즈에 무려 1톤이 넘는 무게라고 해요. 정말 큰 대왕오리라고 할 수 있겠죠?

 

 

2007년 처음 선보인 Rubber Duck은 암스테르담을 비롯해 오사카, 시드니, 상파울루, 홍콩 등 전세계 14개 도시를 순회했는데요. 이번 대한민국 석촌호수는 아시아 투어의 마지막 종착지라는 의미를 담고 있어 더 특별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번 Rubber Duck Project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는 사실, 혹시 알고 계신가요? 단순히 각 국을 돌며 귀여운 오리캐릭터를 물에 띄우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닌데요. 바로 러버덕은 평화의 상징이랍니다. 치유의 속성을 지닌 러버덕은, 물 위에 떠 있는 자신을 보며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치유할 수 있기를 소망하는 캐릭터인 것이죠. 플로렌타인 호프만은 이 프로젝트가 국경도 경계도 없고, 사람을 차별하지도 않으며, 어떠한 정치적 의도도 가지고 있지 않다라는 평화적 메시지를 분명히 합니다. 더불어 그는 러버덕 캠페인을 통해 재난과 사고로 실의에 빠진 한국 국민들이 희망을 나누고 상처를 치유하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습니다.

이 러버덕 프로젝트를 통해, 거대한 고무오리를 통해, 전세계에 만연해있는 일종의 긴장을 푸는 셈이지요. 이렇듯 Rubber duck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사람을 향해 있는 힐링 프로젝트입니다. 사람을 위한, 사람을 향한 S/W 기술을 개발하는 우리 삼성S/W멤버십과 닮아있는 것 같아요. :)

 


아시아 투어의 종착지, 잠실 석촌호수. 러버 덕은 한 달 동안 석촌호수에서 우리를 반긴답니다. 1014일 화요일부터 1114일 금요일까지, 1개월의 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니 많이 방문해보세요. 하지만, 많은 인파가 모이니 안전은 필수라는 거! 아시겠죠? 

시험공부와 각종 자격증공부, 스펙 쌓기에 여념 없었던 대학생 여러분도 지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러버덕 프로젝트를 감상하시는 건 어떨까요?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가족끼리의 힐링 여행으로도 안성맞춤일 것 같아요. 샛노란 대왕오리가 우리나라를 다정하게 보듬고 가 주기를 희망하면서, 삼성소프트웨어멤버십 블로그지기는 물러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