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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과 경험을 공유하는 가상현실 시대가 온다! '미래를 보는 눈 VR’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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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과 경험을 공유하는 가상현실 시대가 온다! '미래를 보는 눈 VR’

알 수 없는 사용자 2015. 7. 30. 19:19

 

 

 

인류가 육체와 감각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도구를 사용하게 된 이후 문명사회가 도래하게 되면서, 인간의 삶은 보다 윤택해졌습니다. 생존을 위해, 혹은 유희를 위해 진화하던 도구는 21세기를 지나 현실세계 너머 가상의 현실, VR(Virtual Reality)을 만들어내기에 이르렀는데요. 조만간 사람들은 이 기술을 이용해 시공간의 한계마저 극복할지 모릅니다.

 

 

 

 

지난 해, 페이스북이 VR 기기의 제조사이자 업계 선두주자인 오큘러스사를 무려 20억달러( 21400억원)에 달하는 거액을 들여 인수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VR 시장이 미래의 IT, 게임, 영상 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끼칠 새로운 개척지로 떠올랐습니다. 이에 대해 페이스북 CEO인 마크 주커버그는 우리는 가상현실(VR) 기기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VR 기기가 스마트폰의 뒤를 잇는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마크 주커버그의 이야기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제 막 태동단계에 들어선 VR이 지금 이 시점에서 왜 다시 주목 받기 시작했을까요? VR기기는 이미지와 소리로 가상의 상황을 체험할 수 있게 해 주는 IT제품입니다. 1인칭 시점의 360도 영상을 제공함으로써 특정장소에 가지 않고도 마치 그곳에 있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을 선사해주죠. 단순히 리얼하다는 느낌을 넘어서 인간의 오감을 한껏 자극하는 특별하고도 새로운 경험이 가능하도록 해준답니다.

 

 

 

 

최근 많은 언론에서는 새로운 게임 경험을 안겨줄 도구로 VR 기기를 소개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내년 1분기 정식 출시되는 VR기기 오큘러스 리프트나 삼성전자 기어 VR’, 소니의 모피어스등 유명한 VR 기기들도 대부분 게임 기능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상 미디어 매체 변화에 민감한 영화계에서도 이러한 VR을 파급력을 마냥 지켜볼 수 만은 없는 상황에 놓였죠. 그 사례로 지난 1월에 있었던 미국의 유명 영화 축제인 선댄스 영화제에서는 14개의 혁신작 중 무려 11개가 VR 영화로 소개되었다고 합니다.

 

 

 

 

VR 영상으로 제작된 영화를 보면, 정면을 응시하던 관객이 이야기의 흐름에 따라 고개를 돌렸을 때 다른 방향에서 다른 이야기가 펼쳐지는 독특한 영화 관람 방식을 경험해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가상현실 영화는 기존 영화와는 달리 참여와 경험에서 큰 차별점을 두고 있죠. 이제는 영화감독과 관객이 영상을 사이에 두고 직접 소통하며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일부에서는 VR 기술이 영화와 게임의 경계를 허물 것이라는 전망도 제시하고 있습니다.

 

 

 

 

현재 VR 기술은 초기 스마트폰처럼 아직은 미숙한 수준이지만 미래에는 매우 중요한 트렌드가 될 것입니다. 언젠가는 VR 기기를 통해 나의 생각을 다른 이에게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게 되겠죠. 현재의 VR은 게임이나 영화 등 새로운 미디어 콘텐츠 산업으로 더욱 주목 받고 있지만, 미래의 VR은 우리의 경험과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기술이 될 것이라는 담대한 상상을 해봅니다.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 돈을 벌고 있는 페이스북이 무려 2조원을 들여 VR 제조업체 오큘러스 리프트를 사들인 이유는 여기에 있었습니다. 가상현실 VR이제 어떤 위치에 서서 무슨 미래를 바라보고 있을까요?

 

출처     http://www.cine21.com/news/view/mag_id/79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