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공간_1

여름방학 추천 SF영화, 공상과학으로 지배하는 영화 이야기 본문

info/SSM 청춘생활백서

여름방학 추천 SF영화, 공상과학으로 지배하는 영화 이야기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7. 22. 13:21

여름방학 추천 SF영화, 공상과학으로 지배하는 영화 이야기



방학의 반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계획했던 대로 알찬 여름방학 보내고 계시나요? 아무래도 방학은 개강했을 때보다 시간이 여유롭기 때문에 자칫했다간 방학 기간이 허무하게 끝나버릴 수도 있습니다. 만약 남는 시간이 있다면 좋은 영화 한 편으로 교양을 쌓아보시는 건 어떤가요? 삼성소프트웨어멤버십 블로그답게! 정말 유명하지만 그래서 꼭 봐야 하는 SF영화 네 편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A.I. (2001)

Artificial Intelligence: AI 
9.2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출연
할리 조엘 오스먼트, 주드 로, 프랜시스 오코너, 브렌든 글리슨, 윌리엄 허트
정보
SF, 어드벤처, 드라마 | 미국 | 144 분 | 2001-08-10


1. 에이아이 (A.I., 2001)

 

미래에 인간과 닮은, 감정을 가진 로봇을 만들면 어떻게 될까? 라는 의문점에서 시작된 영화입니다. 인간의 일을 돕는 지성적인 역할을 해내는 로봇(기계)에게 인간이 가진 감성을 넣는다는 것은 어쩌면 로봇공학의 정점을 찍게 되는 일일지도 모릅니다. A.I.에서 등장하는 데이빗은 인간을 사랑하고 인간의 사랑을 원하도록 프로그래밍된 인공지능로봇입니다. 데이빗은 스위튼 부부에게 실험케이스로 입양됩니다. 스위튼 부부의 친아들은 불치병에 걸려서 냉동되어 있는 상태로 치료약이 개발되어 친아들이 깨어나자 데이빗은 그 가족에게서 버려지게 됩니다. 소재 자체는 SF공상과학영화이지만 어린 아이의 모습을 하고 인간을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데이빗의 모습과 피노키오와의 접점, 그리고 2천년 후의 데이빗을 담은 영상을 보면 동화적인 상상력이 가미된 영화라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감동적인 스토리로 많은 사람들에게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사랑 받는 영화입니다.

 



매트릭스 (1999)

The Matrix 
9.5
감독
라나 워쇼스키, 앤디 워쇼스키
출연
키아누 리브스, 로렌스 피쉬번, 캐리 앤 모스, 휴고 위빙, 글로리아 포스터
정보
액션, SF | 오스트레일리아, 미국 | 136 분 | 1999-05-15


2. 매트릭스 (The Matrix, 1999)

 

A.I.가 감성을 건들이는 영화라면 매트릭스는 SF와 액션을 가미한 영화입니다. 이미 유명한 영화라 많이 보았을 거지만 어렸을 때는 화려한 액션을 보는 맛에 봤던 매트릭스였다면 성인이 되어서 보는 매트릭스의 느낌은 확연히 다릅니다. 가상공간 속에 현실을 더욱 현실처럼 반영한 영화입니다. 스릴감 넘치는 스토리 진행과 멋진 액션도 영화의 묘미이지만 탄탄한 스토리와 감독의 철학관을 영화 속에 적절히 넣어서 더욱 흡입력 있으면서도 동떨어진 느낌이 들지 않도록 영화를 구성하였습니다. 이전에 보았더라도 이번에 다시 한 번 매트릭스 정주행을 해보며 전에 놓쳤던 장면, 대사의 의미를 느껴보세요.

 



인셉션 (2010)

Inception 
8.7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출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와타나베 켄, 조셉 고든-레빗, 마리옹 꼬띠아르, 엘렌 페이지
정보
SF, 액션 | 미국, 영국 | 147 분 | 2010-07-21


3. 인셉션 (Inception, 2010)

 

인셉션은 드림머신으로 타인의 꿈에 접속해 생각을 훔칠 수 있는 미래사회가 배경입니다. 영화관 개봉이 끝나고 난 뒤에도 인셉션의 결말에 의문을 가지고 많은 추측과 이야기가 돌았을 정도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영화입니다. SF영화 중 인간의 꿈, 기억을 소재로 한 영화들도 많지만 그 중 인셉션은 어마어마한 스케일과 디테일을 자랑합니다.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게 하는 액션씬과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력, 과학적인 지식 위에 세워진 세계관도 대단하지만 무엇보다 인셉션을 명화의 대열로 올려준 것은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시킨 SF영화라는 점에 있습니다. SF영화의 참 재미는 현재 과학으로 해내기 힘든 일들을 영화 속에서 자유자재로 해내며 상상을 재현해낸다는 것에 있습니다. 그 면에서 인셉션은 수 많은 관객들의 상상의 욕구를 완벽하게 채워준 영화로, 혹 보지 않은 분이 계신다면 이번 방학에 꼭 보시기 바랍니다 :)

 



그래비티 (2013)

Gravity 
8.1
감독
알폰소 쿠아론
출연
산드라 블록, 조지 클루니, 에드 해리스, 오르토 이그나티우센, 폴 샤마
정보
SF, 드라마 | 미국 | 90 분 | 2013-10-17


4. 그래비티 (Gravity, 2013)

 

그래비티는 위에서 소개한 세 편의 영화와는 조금 성격이 다릅니다. A.I., 매트릭스, 인셉션은 미래사회를 상상하며 만든 SF영화입니다. 그러나 그래비티는 지극히 현실적이며 현재를 보여주는 SF영화입니다. 허블 우주망원경을 수리하던 스톤 박사가 인공위성의 잔해와 부딪히며 홀로 우주에 남겨지는 것으로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SF영화이지만 화려함이나 스릴 있는 장면이 적어 매트릭스와 인셉션과 달리 정적입니다. 우주미아가 되어 우주를 떠다니는 스톤 박사와 그녀의 지구에서의 삶을 들으며 영화에 몰입하게 됩니다. 영화 속에 담긴 상징성과 철학적인 부분이 많아서 여러 번 돌려보며 의미를 생각하게 해줍니다. 영화 곳곳에 숨겨진 작지만 반짝이는 상징성을 찾아보며 다시 한 번 감상하는 것도 즐거울 거 같습니다.



 

 

이것으로 SF영화 네 편의 소개가 끝났습니다. 전부 유명한 영화이기 때문에 봤을지도 모르겠지만 이제는 유명해서 보는 게 아니라 영화 속의 대사와 장면을 곱씹어보며 더 세세하게 영화의 맛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