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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에 데이터화 되는 일상, 데이터를 시각화한 신기한 웹 사이트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7. 23. 13:23

지도에 데이터화 되는 일상, 데이터를 시각화한 신기한 웹 사이트




소셜 네트워크로 지나치게 많은 개인 정보가 아무런 거름망 없이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그 중에 물론 자기 자신의 정보도 있습니다. 내가 어디를 갔고, 무엇을 샀으며, 누구를 만났고.. 하루의 동선이 기록되기도 하고 자신과 각별한 사이의 사람이 누구인지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왜인지 이런 개인의 정보가 돌아다니는데 일반 사람들은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번에 포스팅 할 데이터를 시각화한 웹 사이트 다섯 곳은 지극히 평범한 일반인, 자기 자신의 데이터가 세계지도에 어떻게 기록이 되는지 보여줍니다. 이 포스팅을 보고 나면 페이스북에 게시물 하나를 올릴 때도 이전처럼 가볍게 생각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1. 실시간 트위터 활동

(http://tweetping.net/)


트윗핑(Tweetping.net) 지도에는 전세계의 트윗을 실시간으로 보여줍니다. 개인의 트윗이 지도상에 나타났다가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트위터 활동이 활발한 지역은 밝은 색으로 표시되고, 하단에서 그 트윗이 어디에서 작성 되었으며 @멘션과 해시태그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10초에 반짝이고 사라지는 수 백 개의 트윗들을 보면서 소셜 네트워크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데이터 지도입니다.



2. # 시태그

(http://trendsmap.com/)


트랜드맵(Trendmap)에서는 전세계의 트위터에서 언급되는 주제들을 지도에 표시합니다. 트윗핑 지도가 트윗의 사용하는 빈도를 보여주는데 탁월했다면 트랜드맵은 해시태그로 트위터 상에서 어떤 주제가 이슈인지 알려줍니다. 지도의 해시태그가 클수록 그 주제가 이슈가 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 해시태그는 나라별로, 지역별로 어떤 뉴스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어떤 일이 이슈화되고 있는지 보여주는 정보가 됩니다.



3. 전세계 해킹 현황

(http://map.ipviking.com/?_ga=1.106938115.1477390587.1388686673)


보안 제공자 노스(Norse)에서 제작한 지도로 전세계에서 해킹 공격이 얼마나 일어나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해커가 공격하는 나라(지역)으로 색깔의 총알이 날아가며 포물선을 그려 마치 전쟁게임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그러나 모든 해킹활동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일부의 해킹활동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만약 전세계의 모든 해킹 공격이 지도에 표시된다면 어마어마한 데이터를 못 이기고 다운이 되어버리는 사태가 발생할지도 모르겠습니다.



4. 시작과 끝

(https://92f9e7be6484d407e55a143e88b6c707cbafb1de.googledrive.com/host/0B2GQktu-wcTicEI5VUZaYnM1emM/)


70억명의 인류가 끊임없이 태어나고, 죽습니다. 이 지도에서는 전세계 사람들의 출생과 사망을 알려줍니다. 초록 점은 출생자를 뜻하며 빨간 점은 사망자로 끊임 없이 초록 점과 빨간 점이 지도에서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합니다. 70억명 인구의 탄생과 죽음을 그대로 보여주어 말로 하기 힘든 감명을 줍니다. 언젠가는 이 지도에 자신의 마지막이 빨간 점으로 기록되리라 생각하면 섬뜩한 기분도 듭니다.



5. 세계와 우리의 데이터

(http://wearedata.watchdogs.com/)


워치독 관련 웹사이트인 위 아 데이터(We Are Date)는 열람 가능한 데이터의 존재를 보여주는 지도를 만들었습니다. 베를린, 파리, 런던을 떠돌아다니는 데이터에 대한 정보를 굉장히 상세하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플리커 뿐만 아니라 신호등, CCTV, ATM위치, 주요 장기장 지역 등의 활동 상황을 보여줍니다. 심지어 운행하는 기차의 현재 위치까지도 지도에 보여집니다. 만약 이 지도가 점차 넓어져 전세계의 데이터를 컴퓨터로 확인한다고 생각하면 오싹합니다.

 


 


자신이 소셜 네트워크에 쓴 글과 그 글을 쓴 장소, 현재의 위치를 모두 다 알아낸다면? 어느 거리의 신호등을 건너고 있으며 어떤 기차를 타고 이동 중인지 전세계의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이 아주 쉽게 확인할 수 있다면? 무섭고도 신기한 데이터를 시각화한 지도 웹 사이트였습니다. 여러분은 이 지도들을 보며 어떤 기분이 들었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