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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기 강북 이동욱] 게임을 만들기 전에 #1 - 게임의 이해 본문
안녕하세요. 강북 멤버십 21기 이동욱 입니다.
저는 어린 시절에 IT 업계에 종사하셨던 아버지 덕분에, 또래 친구들 보다 PC를 빠르게 접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 친구들 보다 먼저 다양한 프로그램 특히, 게임을 많이 접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자연스럽게 '게임이란 재미있는 거구나' 라는 생각과 함께 '나도 게임을 한 번 만들어 보고 싶다.'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프로그래밍 이란 것을 알게 되었을 때 아무 생각 없이 무턱대고 게임을 만들었던 것이 기억 납니다. 그런데 문득 '그 때 이런 것을 알았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이것 저것 게임 개발에 도움이 되는 몇 가지를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게임 개발을 시작 하려고 하는 분들에게 게임 개발에 앞서, 모르고 개발해도 상관 없지만 알고 있으면 좋은, 게임 개발을 하기 전에 간단히 읽어 보면 좋을 법한 내용으로 포스팅을 하려고 하니, 큰 부담 없이 한번 읽어 보시면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 합니다.
우선 오늘 말씀 드릴 이야기는 프로그래밍에 관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개발에 관한 부분은 뒤에서 다루고자 하니, 오늘은 개발 외적인 부분에 대한 이야기로 할애 하고자 합니다. 물론 저도 프로그래밍 외적인 부분은 전문 분야가 아니기 때문에 글을 읽으시는 분들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내용에 대해서 자유롭게 이야기 할 수 있다고 생각하여 이렇게 글을 작성하려고 합니다.
우선 게임 개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 합니다.
제가 처음 만든 게임은 아무런 생각 없이 그냥 만들었습니다. 일단 게임을 완성 시키는 것이 목표였던 것이죠. 그런데 게임을 다 만들고 보니, 제가 만든 것은 딱히 재미도 없고 목적성도 없는 이상한 프로그램 일 뿐이었습니다. 게임의 규칙 또한 제 머리 속에만 있어서 다른 누군가가 즐기기에는 큰 무리가 있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게임을 만들고 나서 보니 저는 이런 의문이 생겼습니다. 어떻게 하면 "자신이 추구하는 재미를 다른 사람도 공감할 수 있도록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 이었습니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자신이 추구하는 재미를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해야 잘 전달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 이었던 것입니다.
재미를 전달하려면 사람들이 어떤 부분에서 재미를 느끼는지 알아야 합니다.
한낱 강아지들이 뛰어 놀 때라도 우리는 그 속에 인간의 놀이의 진수가 모두 다 들어 있음을 관찰 할 수 있다. 강아지들이 놀기 위해 서로를 부르는 태도나 몸짓에는 항상 특이한 형식이 보인다. 강아지들은 자기 동료의 귀는 절대로 물지 않아야 한다든지 심하게 물어서는 안 된다는 규칙을 지킨다. 어떤 때는 굉장히 화가 난 척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 모든 경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렇게 함으로써 강아지들이 대단히 재미있어 하고 즐거워한다는 것이다.
- 네덜란드 역사학자이자 문화학자인 요한 호이징가 (호모 루덴스 에서)
위의 글에서와 같이 강아지들이 뛰어 놀 때에도 그들은 자신들만의 룰과 규칙을 지키고 특정한 행동을 취함으로써 놀이를 즐기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어떤 놀이를 즐거워하는지 그리고 해당 놀이의 어떤 부분이 재미있다고 생각하는지를 파악해야, 우리가 만들고자 하는 게임의 재미요소를 내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도 충분히 잘 전달 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여기서 한번 Game의 의미를 사전에서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게임은 정말 많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Fun 이라는 단어가 우리가 생각하는 게임을 가장 잘 표현하고 있지 않나 생각 합니다. 사람이 노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노는 것이 재미(Fun)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게임의 어떤 점이 재미있다고 느끼는 것일까요?
'놀이와 인간' 을 저술한 로제 카이와(Roger Cailois)는 다음과 같이 놀이를 네 가지의 범주로 분류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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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게임의 4대요소 라고 분류하는 이 분류는 우리가 즐겨하는 놀이나 게임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게임의 경우 이러한 요소가 복합적으로 형성되어 작용하게 됩니다. 이 4가지 요소를 알고나서 게임들을 살펴보게 되면, 평소에 즐기던 놀이와 게임들이 어떤 식으로 재미의 요소들을 반영하고 있는지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어떠한 요소에 재미를 느끼는지 알게 된 우리들이 앞으로 해야될 일은, 우리가 만든 게임의 재미 요소를 어떻게 반영하여 사용자들에게 재미를 전달할 것인지를 생각 하는 일입니다.
References and Notes
1. Johan Huizinga “Homo Ludens, A Study of the play Element in Culture” (1955)
2. Roger Caillois “LES JEUX ET LES JOMMES”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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