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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기 부산 정우진] Project Ara는 어떤 변화를 가져올 것인가? 본문
[5기 부산 정우진] Project Ara는 어떤 변화를 가져올 것인가?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6. 7. 17:05먼저 Google(이하 구글)의 프로젝트 아라(Project Ara, 이하 아라)를 잠깐 소개해 드리면, 2013년 10월29일 당시 Motorola(이하 모토로라)를 인수했던 Google-Motorola Mobility에 의해 처음 소개 되었습니다. 아라는 개방형 모듈러 스마트폰 플랫폼을 지향하는데 한마디로 소프트웨어의 플랫폼 처럼 하드웨어 역시 플랫폼화 시키겠다는 것입니다. 아래 그림을 보면 좀더 상세하게 아라아 대해 이해를 할 수 있습니다.
전면 프레임과 후면 프레임을 보면 각각의 부품들에 대한 Project Ara Module Developers Kit(이하 MDK)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표준화 되어 있는 모습을 확인 할 수 있으며 skeleton 이라고 부르는 내골격에 모듈을 장착하는데 이 skeleton 사이즈 역시 표준화 되어 있으며 MDK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MDK는 레퍼런스, 모델 템플릿, 샘플 코드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2014년 9월쯤이면 아라의 프로토타입을 공개할 예정이며 프로토타입에는 Texas Instruments의 Arm Cortex-A9 기반의 프로세서를 장착하며 이미지 센서, 산소 농도계 같은 독특한 모듈도 탑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실재 모델은 2015년 1월 Grey Phone 이라고 부르는 엔트리 모델을 발매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아라의 파급효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 전에 먼저 구글의 기본적인 전략부터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구글이 제공하는 여러 서비스(검색, Gmail, Google+, Chrome 등)는 기본적으로 개인 사용자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데 대신 이러한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정보를 데이터마이닝을 거쳐 광고수익을 창출하는데 이용하고 있습니다. 최근 다시 모토로라를 Lenovo에 매각 했지만 구글의 전략은 디바이스는 굉장히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며 자사의 서비스를 통해 트래픽을 끌여들어 데이터를 수집하고 광고에 이용하겠다는 전략은 아라의 경우를 생각해 볼때도 변함이 없어 보입니다.
아라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을 경우를 소비자와 개발자(제조사) 측면에서 살펴보면 소비자는 자신이 원하는 스펙의 디스플레이, 카메라, 각종 센서들을 모듈화 되어 있는 부품들을 장착시키는 것으로 스마트폰을 소유하게 됩니다. 이 모듈들은 현재 각 제조사들이 완성품 형태로 판매하는 스마트폰과는 다르게 PC 처럼 각각의 부품 회사들이 시장에 직접 공급하게 될 것이며 사용자 역시 비슷한 성능의 부품을 다양한 경로를 통해 공급 받게 됩니다. 다음으로 현재 완성품 스마트폰을 제조하는 제조사 외에도 아라에 장착 할 수 있는 모듈을 제작하는 부품 회사가 등장 할 것이며 3D 프린터의 등장과 맞물려 아라 프로젝트가 성공한다면 스마트폰 시장에 거대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또한 개발자 생태계 역시 현재 어플리케이션 뿐만 아니라 하드웨어에 대한 생태계가 새롭게 대두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구글이 아라를 통해 얻고자 하는 바는 무엇일까요? 우선 앞서 살펴본 또다른 아라의 파급효과를 생각해 보면 스마트폰 판매 시장이 현재 PC 시장과 유사하게 마진을 적게 가져가며 수많은 회사들이 제품을 공급하게 되는 경쟁체제로 돌입하게 될것이라 예상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1981년 IBM 호환 PC를 출시 하며 BIOS의 소스코드와 회도로를 공개해 오픈된 아키텍트를 지향하면서 일대 파란을 일으키며 표준으로 자리 잡았던 과거를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구글이 원하는 것은 시장에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디바이스를 제공해 더 많은 사용자를 자신의 서비스로 끌어들이는 것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구글은 지금보다 훨신 많은 사용자들을 자사의 서비스로 끌어들여 더 많은 사용자 데이터, 더 많은 광고 수익을 창출 할 수 있을 것입니다. Google Project Loon을 통해 광대역 인터넷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3분의 2의 인구에게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획 역시 지향점은 아라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은 매년 1년에 1mm씩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추세라면 향후 스마트폰은 10년안에 디스플레이와 베터리만 존재하는 휘고 접히는 클라우드 쉘(Cloud Shell)형태가 될 것 입니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다시 극단적인 형태로 거의 무료로 제공될 가능성이 많으며 멀지 않은 미래에 본격적인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시대를 맞이 하게 됩니다. 이러한 시대에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것은 구글 이며 현재 스마트폰에 대한 개방형 플랫폼, 인터넷 서비스 등 미래를 위한 발빠른 준비를 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구글 외에도 글로벌 기업들은 구글에 대한 대응전략으로 새로운 OS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것을 통한 이종기기간 융합적략과 현재는 안드로이드를 통해 흘려 들어가고 있는 사용자 데이터를 새로운 OS로 키워진 플랫폼으로 끌어들여 IoT(사물 인터넷), 헬스 케어 서비스 등 새로운 시장 창출을 위한 노력과 앞으로 다가올 클라우드/빅데이터 시대를 위한 준비작업을 충실히 해가고 있습니다.
우리 생활을 급격히 변화 시킬 수 있는 파급력을 지닌 기술들이 조금씩 우리 앞에 그 모습을 들어내고 있으며 그것을 지켜보는 사용자 입장에서는 어떤 새로운 서비스와 제품들이 등장 할지 미리 그려보는 것도 굉장히 재미있는 일이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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