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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고 싶을 때 떠나요, 배낭여행 준비하기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 12. 2. 11:13

ⓒFlickr 

벌써 12월 입니다. 곧 있을 기말고사가 지나면 겨울방학이 시작되네요. 혹시 이번 겨울방학에 배낭여행 계획을 잡으신 분들 있으신가요? 배낭여행이라면 여름방학이 역시 성수기지만,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겨울을 선호하는 경우도 많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겨울방학을 위한 배낭여행 준비에 대해 이야기해 볼게요. :)


 ⓒFlickr 

“여행은 인간을 겸손하게 만든다.

세상에서 인간이 차지하는 영역이 얼마나 작은 것인가를 깨닫게 해준다.”

-프리벨


첫 번째, 여행지 정하기


배낭여행 준비에 앞서, 여행지를 결정하는 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만약 돈과 시간이 드는 해외 배낭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더더욱 여행지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남들이 좋다는 곳도 좋지만, 먼저 내 마음이 이끄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죠? 그리고 나면 가지고 있는 자금과 여행 기간 등을 고려해서 선택하시면 되요.


여행지 결정이 배낭여행 준비에 중요한 것은, 비자 때문이기도 합니다. 나라에 따라 비자발급에 생각보다 긴 시간이 걸리는 경우도 있으니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Flickr 

여행 스타일? 자유롭거나, 혹은 편리하거나 


여행지를 결정했다면, 본인의 성격에 맞는 배낭여행 스타일을 결정합니다. 요즘에는 개별 자유여행, 단체 배낭여행, 호텔팩 중에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요. 


자유여행은 배낭여행의 매력을 그대로 느낄 수 있지만, 숙소 등 하나부터 열 가지 내가 다 처리해야 하는 부담이 있어요. 그런 부분에서 특히 여행 기간이 짧다면, 확실한 인솔을 받을 수 있는 단체 배낭여행이 편할 수도 있습니다. 자유여행과 단체여행의 장점을 합친 호텔팩은 항공권과 호텔 숙박권만 미리 구입하고 현지에서는 개별적으로 여행할 수 있어서 많은 분들이 선호하는 방식이죠. 다만 현지에서 마음대로 변경이 어려운 것은 단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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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예매는 미리미리 하자


날짜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 항공권은 미리미리 예매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최소 2-3개월 전에 예약하는 것이 좋은데요. 기다리고 있다가 더 저렴하거나 원하는 표가 있다면, 취소하고 다시 예매해도 수수료가 들지 않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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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과 비자도 미리미리


여권과 비자 역시 최대한 여유 있게 만드는 것이 좋아요. 이미 여권이 있으신 분들은, 꼭 여권 유효기간을 확인해보세요. 여권 유효기간이 6개월 미만이면 입국거부를 하는 국가들도 있기 때문에, 기간이 애매하다면 새로 갱신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자 역시 마찬가지에요. 특히나 러시아 등 몇몇 나라들은 비자 신청 후 나오는 기간이 길어질 수 있으니, 뭐든 미리 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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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는 해외용으로 발급받자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돈’이죠. 해외에서 직불카드, 신용카드를 사용하려면 VISA MASTER카드로 재발급 받아야 합니다. 유럽의 경우 현금 인출기가 곳곳에 있어 직불카드를 가져가시면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대신 신용카드의 경우, 현금 서비스 수수료가 굉장히 비싸기 때문에 사용하시지 않는 것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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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를 잘 잡으면 배낭여행이 더 즐거워진다


자유여행이라면 첫 도시만 예약해도 됩니다. 숙소를 어떻게 잡느냐가 때로는 배낭여행의 성격을 결정짓기도 하는데요. 배낭여행 경험이 없다면 처음에는 한인민박을 가보는 것이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적응하기 쉬워서 좋을 거에요. 대부분 사전에 말하면 픽업이 가능한 곳도 많답니다. 


하지만 익숙해지면 유스호스텔이나 게스트하우스도 매력적이죠. 유명 여행지라면, 세계 각국에서 온 사람들을 만날 수 있거든요.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모닥불 피워놓고 세계 각국에서 온 사람들과 노래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지도 몰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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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기간별로 최소-최대 예산을 짜자


여행에서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것이 예산이지만, 무한정 돈을 가져갈 순 없겠죠? 현지 체류기간과 식비 숙박비 교통비 등 생활비용, 그리고 입장료나 관람료 등을 포함해서 미리 예산을 짜두는 것이 좋습니다. 기간, 도시 별로 최소예산과 최대 예산을 짜되, 실제 예상보다 넉넉하게 돈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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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레일 패스, 국제 학생증 등 챙기기


여행지의 특성과, 경유지, 관광시설 등을 확인하면서 도움이 될 만한 것들도 미리 준비해두세요. 유럽이라면 유레일 패스는 기본, 국제 학생증의 경우에도 미술관 등 학생할인이 되는 곳이 많아서 도움이 됩니다. 때로는 국제 운전면허증 역시 도움이 될 때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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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 보험, 항공사 마일리지 가입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해 여행자 보험을 들어두시는 것도 배낭여행 준비방법이에요. 현지에서 병원을 가게 될 경우 비용이 매우 비싼 것은 물론, 소매치기 등으로 배낭이나 귀중품을 잃어버리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거든요.


물건을 소매치기 당했을 경우, 현지 경찰서에서 도난 신고서를 받아서 귀국해서 제출하면 됩니다. 다치거나 아팠을 경우에도 현지 병원에서 치료받은 영수증을 한국에 와서 제출하면 보험처리를 받을 수 있다고 해요. 또한 항공사 마일리지 역시 미리 해두면 여러모로 쓸모가 있겠죠? :)

 


ⓒFlickr 

환전은 국내에서 미리 해두자


카드와 현금을 적당히 섞어서 쓰는 것이 배낭여행의 위험을 줄이는 방법이에요. 팁이라면 카드 사용이 안전한 (이른바 선진국) 나라에서는 카드 위주로 쓰고, 분실 할 경우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이른바 후진국) 나라에서는 현금 위주로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당일 공항에서 부랴부랴 환전할 경우, 최악의 환전율과 만나실 수 있어요. 외국에서 우리나라 돈을 환전하는 것 역시 마찬가지죠. 그래서 미리 환전을 해 두는 것이 배낭여행 준비방법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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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 싸는 방법에도 정석이 있다


마지막으로 여행가기 며칠 전! 배낭여행 준비의 마지막 단계인 배낭 싸기가 남았습니다. 배낭 외에도 작은 보조가방이 하나 더 필요합니다. 또한 버리기 좋은 것을 가져가는 것도 팁인데요. 먹을 것을 싸가면 먹으면서 부피가 줄어들어 점점 편해지죠.


또한 옷은 새 옷보다 적당히 헌 옷으로 가져가서 실컷 입고 버리면 짐이 줄어들게 됩니다. 요즘에는 물을 조금 부으면 부풀어오르는 물수건 같은 다양한 배낭여행 준비물들이 있으니, 자신에서 맞고 필요한 것들로 준비하시면 될 것 같네요.

 

지금까지 배낭여행 준비방법을 살펴봤습니다. 다음 시간에 기회가 된다면 본격적인 배낭여행 준비물들을 살펴볼게요! 그럼 즐거운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