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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 준비, 위급상황 대처법 알고 가세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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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 준비, 위급상황 대처법 알고 가세요!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 12. 12. 16:56

ⓒFlickr


청춘생활백서 7번째 시간입니다 :) 오늘은 저번 포스팅에 이어서 배낭여행 준비방법을 알아볼 텐데요. 그 중에서도 먼 타국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당황스러운 상황들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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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해외 안전여행 '동행'


‘동행’은 외교부가 해외 안전여행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제도입니다. 해외여행자가 신상정보, 국내비상연락처, 현지연락처, 여행일정 등을 등록하면 이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영사조력이 가능하도록 하기 때문에 현지에서 문제가 생겼을 경우 빠른 대처가 가능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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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등록제의 혜택은?


1) 인터넷등록과 동시에 목적지의 안전정보를 이메일을 통해 받아볼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수시로 업데이트되는 목적지의 치안상황이나 자연재해 가능성 등의 안전공지 역시 이메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해외에서 대규모 재난, 재해가 발생하여 우리 여행객의 안전을 확인해야하는 경우, 미리 등록한 여행정보와 현지 연락처를 바탕으로 소재파악을 할 수 있습니다. 


3) 해외 여행 중 불의의 사고를 당하여 가족에게 사고사실을 알려야 하는 경우, 재외공관(대사관)에서 미리 등록한 비상연락처를 바탕으로 신속하게 연락을 취할 수 있습니다.  


*해외여행자 등록하러 가기



fdecomite on Flickr


내가 배낭여행 갈 나라, 안전할까?


배낭여행 준비할 때, 내가 갈 나라와 지역에 대한 정보를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 중에서도 자국민이 여행을 하는 국가가 안전한지 무슨 문제가 있는지 등급을 매겨놓고 이에 따라 여행을 제한하고 있는 것을 ‘여행경보단계’라고 합니다.


<국가별 여행경보단계>

1단계: 여행유의 (신변안전유의)

2단계: 여행자제 (신변안전에 특별히 유의하고 여행예정자는 다시 검토 필요)

3단계: 여행제한 (체류자는 긴급업무가 아닌 이상 바로 귀국하고, 여행예정자는 가급적 연기나 취소할것)

4단계: 여행금지 (체류자는 즉시 대피하고, 여행예정자는 방문금지)


4단계 여행금지가 내려진 국가의 경우, 여행금지가 내려진 것을 알면서 여행을 할 경우에는 1년이하의 징역이나 300만원의 벌금이 내려질 수 있어요. 외교부에서는 최소 3단계부터는 여행을 하지 않는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내가 여행갈 나라의 국가별 안전정보 확인하는 곳



ⓒFlickr


배낭여행가서 돈을 분실하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 공중전화나 휴대폰(로밍했을 경우)으로 일단 아래번호로 전화를 거세요.


영사콜센터  (국내) 02-3210-0404  (해외) 무료: 현지국제전화코드+800-2100-0404 

                                                             유료: 현지국제전화코드+822-3210-0404



신속 해외 송금 지원제도란?

지원대상: 대한민국 국민

지원한도: 1회, 미화 3천불 상당


지원기준

-해외여행 중 현금, 신용카드 등 분실하거나 도난 당한 경우 

-교통사고 등 갑작스러운 사고를 당하거나 질병을 앓게 된 경우 

-불가피하게 해외 여행기간을 연장하게 된 경우, 기타 자연재해 등 긴급 상황이 발생한 경우 

※ 마약, 도박 등 불법 또는 탈법 목적, 상업적 목적, 정기적 송금 목적의 지원은 불가




신속해외송금 지원받는 방법


1.여행자가 재외공관(대사관 혹은 총영사관)이나 영사콜센터를 통해 신속해외송금지원제도 신청 

2.국내연고자가 외교부 구좌(농협 혹은 수협)로 수수료를 포함한 원화 입금 

3.재외공관(대사관 혹은 총영사관)에서는 여행자에게 현지화로 긴급경비 전달 

4.협력은행(농협 혹은 수협)과 국내연고자의 사후정산(외화 송금에 따른 수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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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전에 알아두면 좋은 배낭여행 Tip


1) 로마에선 로마법에 따라야 해요.

나라 밖에서 문제를 일으키거나 트러블에 휘말렸을 경우는 해결하기가 간단하지 않습니다. 일단 그 나라에 가면 그 나라 법에 따라야 합니다. 재외공관이 도와주는 것에 한계가 있으니 조심, 또 조심하는 것이 좋아요.


2) 여권 복사본을 미리 준비하세요.

해외에서 여권을 분실하는 것만큼 골치 아픈 일이 있을까요? 그래서 배낭여행 준비단계에서 여권 복사본을 준비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어요. 그리고 여권 복사본은 주머니에, 여권은 가방 안에 넣어서 분실이나 도난의 위험에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남 부탁으로 가방 운반하지 마세요.

얼마 전 개봉한 영화 ‘집으로 가는 길’을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외국인이 잠시 가방을 맡아달라고 하는 경우, 혹은 한국인 할머니나 아줌마가 내가 부탁하면서 가방 하나만 갖고 세관 통관시켜달라는 등의 부탁을 맡아줬다가 덜컥 마약 운반책으로 걸리는 경우가 실제로 있다고 하죠. 

 

4) 모르는 사람이 주는 음식 덥석 먹지 마세요.

특히 혼자 여행하시는 분들이 조심해야 할 부분인데요. 무조건 의심하는 것도 문제겠지만, 조심해서 손해 볼 건 없습니다. 문제가 생겼을 경우 나를 도와줄 사람이 곁에 없는 경우라면 함부로 손을 대지 않는 것이 좋아요.


5) 문제가 발생하면 묵비권을 행사하고, 재외공관에 연락하세요.

정말로 범죄행위를 했건, 부당체포를 당했건 이유불문하고 만약 여행지에서 경찰이나 기관에 체포를 당했다면 일단 재외공관에 연락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어설프게 묻는 말에 대답하거나 사인을 해서 문제를 크게 만들기보다는 한국영사를 불러달라고 요청해서 묵비권을 행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6) 해외 여행 보험에 들어두세요.

일반적으로 5만원정도면 해외 여행자 보험을 들 수 있습니다. 자신이 소지한 물품에 대한 배상 및 교통 사고 및 재난 등에 대해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확률이 높기 때문에, 되도록 해외 여행자 보험을 들고 해외 여행을 가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물건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빈번하기 때문에 카메라, 핸드폰 등의 고가 물건을 가지고 간다면 꼭 보험에 미리 가입해두세요.


ⓒQvix on Flickr


지금까지 배낭여행 준비할 때 미리 알아두면 좋은 ‘위급상황 대처 방법’들을 살펴봤는데요. 이번 방학 때 배낭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확실한 준비를 통해 안전하고 즐겁게 다녀오시길 바랄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