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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기 강남 윤재석] Google I/O 2014 그곳에 내가 있었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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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기 강남 윤재석] Google I/O 2014 그곳에 내가 있었다.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8. 7. 10:18





About Google I/O


  • 매년 Google은 미국에서 "Google I/O"라는 이름의 컨퍼런스를 열어 새로운 IT 기술에 관해 세션을 진행하고 많은 개발자들과 어울릴 수 있는 축제를 열고 있습니다.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새로운 IT기술에 관심있는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참가하는 대규모의 행사입니다. 



필자는 GDG Soongsil University의 운영자로 활동을 하면서, Google I/O 얼리버드 티켓을 얻어 Google I/O를 참석하는 행운을 얻게 되었습니다. Google I/O의 경험을 나누기에 앞서서, 먼저 Google I/O에 참관할 기회를 가져다 준 GDG에 대해서 잠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Aboud GDG

   

GDG는 Google Developer Group의 약자로 Google의 기술(예: Dart, Go, Android, Google Cloud Platform 등)을 세미나, 컨퍼런스, 해커톤 등을 통해 나누면서 배우고 함께 성장하기 위한 개발자 커뮤니티입니다. 현재 전세계 103개국에 535개의 챕터가 존재하며, 최근 6달동안 3385개의 행사가 GDG를 통해서 열렸습니다. 


GDG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https://developers.google.com/groups/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필자는 GDG 활동을 통해서 기술을 공유하면서 많은 배움과 함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GDG 활동의 가장 큰 매력은 사람들(특히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행사들을 직접 기획해보고 진행해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경험들을 통해 삼성소프트웨어 멤버십에서도 다양한 세미나, 개발자 행사들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전 준비

조금이라도 더 많은 경험을 얻기 위해 준비를 시작하였습니다. 한마디라도 더 말하고 더 알아듣기 위해서 영어회화책을 구매하여 영어공부를 하였고, Youtube에서 DevByte 시청을 통해서 현재까지 나와있는 Google 기술들을 재점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Google I/O 안내 사이트에 수시로 접속하여 어떠한 세션들이 열리는지 확인을 하며 제가 관심있고 흥미있는 세션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 Google I/O에 참석하는 다른 한국분과의 커넥션을 맺고 각자 어떠한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어떠한 세션에 관심이 있는 지 등을 공유하며 제 계획을 구체화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Google I/O를 참석하기위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가는 것이지만 실리콘벨리에 있는 수 많은 기업들을 방문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여 GitHub, LinkedIn과 같은 회사들에 연락을 취하며 방문신청을 하였습니다. 이렇게 하루하루 준비하다보니 어느세 Google I/O가 열릴 6월 마지막 주가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미국방문 일정


<그림> 필자의 미국 방문일정


위의 그림과 같은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하였습니다. 미국 도착 후 23일~24일 2일간은 GDG 운영에 대해서 전세계의 GDG 운영자들과 함께 공유하는 GDG Organizer Summit에 참여하였고, 25일~26일은 이 글의 주제인 Google I/O에 참여하였습니다. 27일에는 GitHub과 실리콘벨리의 스타트업 기업인 EAT CLUB을 방문하였습니다.



GDG Organizer Summit

GDG Organizer Summit 은 앞에서 언급했듯이 GDG 운영에 대해서 전세계의 GDG 운영자들과 함께 공유하는 행사입니다. Mountain View에 있는 Google Quad와 Google Plex에서 진행되었으며, 약 300여명의 GDG 운영자들이 모였습니다. 전세계의 GDG 운영자들과 소통을 하면서 좋은 점은 두배로, 아쉬웠던 점은 1/2로 줄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사진> GDG Organizer Summit 기조연설을 맡은 Van Riper와 Adriana



<사진> 빨간모자, 초록모자, 그리고 파란모자



행사장에 입장하니 각자 자리에는 빨간색, 초록색, 파란색 3가지의 모자가 있었습니다. 그 모자의 색깔은 대화를 나눌 사람을 정해주는 역할을 하였고, 아래 보이는 사진 처럼 색깔별로 삼삼오오 모여서 대화의 장을 이루었습니다. 모자는 비록 작은 아이템이었지만 처음보는 사람들로 가득한 GDG Organizer Summit 행사장을 시끌벅쩍하도록 만들기에 충분했습니다. 이러한 소소한 아이템을 통한 행사도 매력적일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사진> GDG 운영에 대해서 토의 중



<사진> 전세계의 GDG 운영자들과 함께 Google Plex에서



Let's go, Google I/O

GDG Organizer Summit을 마치고, 드디어 Google I/O가 열리는 25일이 되었습니다. 

 






행사 시작보다 2시간 빠르게 행사장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저처럼 행사장을 향해서 가는 분들이 많이 보였고 '다들 일찍 출발하는 구나' 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행사가 열릴 모스콘에 도착해보니 저의 생각은 틀렸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미 행사장에는 수 백~ 수 천명의 사람들이 모스콘센터를 한바퀴 두르고 남을 정도로 줄을 서 있었기 때문입니다.


1시간 남짓을 기다리고 나니 Google I/O 키노트가 진행될 모스콘 센터 3층 행사장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사진> 키노트를 맡은 Sundar Pichai와 열광하는 Google I/O Extended 참여자들


Google I/O의 메인 행사라고 할 수 있는 키노트의 시작은 Sundar Pichai 구글 부사장이 맡았습니다. Sundar Pichai는 Google I/O를 이렇게 전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고 있으며, 이 행사장에 오지 못한 사람들은 Youtube를 통해서 Google I/O를 함께 시청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당시 월드컵이 열리고 있는 브라질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Google I/O Keynote를 시청하고 있다고 하며, 이 행사의 중요성에 대해서 일깨워 주었습니다.

Google I/O의 키노트에서는 Android L Preview, AndroidAuto, AndroidWear, AndroidTV에 대해서 발표하였습니다. Android의 새로운 버전인 L은 ART, Material Design, 새로운 Notification, Project Volta와 같은 내용들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자동차를 위한 Android 플랫폼인 AndroidAuto, Wearable Device (예: 시계)를 위한 Android 플랫폼인 AndroidWear, TV를 위한 Android 플랫폼인 Android TV까지 Android 플랫폼의 확장을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마지막으로 Android 플랫폼의 Connecting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IoT(Internet of Things)의 시작이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을 언급하였습니다.

<사진> 각 Android 플랫폼이 연결된 것을 나타낸 그림


필자는 키노트 외에도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새로 발표된 기술을 직접 코딩해보면서 배울 수 있는 코드랩, 키노트에서 발표된 주제를 좀 더 자세히 들여볼 수 있었던 세션, Google의 기술을 활용한 작지만 가능성을 가진 기업들의 전시회 등 많은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사진> 코드랩을 통해 Polymer를 배우는 시간


<사진> Google Cloud Platform을 배울 수 있었던 미니 세션


마치며

필자는 Google I/O 참여를 통해 새로운 기술과 IT의 흐름을 배울 수 있었던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특별히 새로운 기술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전세계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의견을 들을 수 있었던 것이 가장 큰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를 통해 필자는 삼성소프트웨어 멤버십에서 더 넓은 시야를 가지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 입니다



Written By Jaeseok Yoon, email : yjaeseok@gmail.com